dragon-totoro 님의 블로그

Welcome to dragon-totoro!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여행 팁과 문화 이야기를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.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다년간의 해외 여행 경험과 현지에서 배운 꿀팁, 숨겨진 이야기들을 바탕으로, 더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 감사합니다!

  • 2025. 9. 12.

    by. dragon-totoro

    목차

      여행지에서 갑자기 두통이 생기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,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약국(Pharmacy) 입니다. 하지만 나라별 약국 운영 방식과 판매되는 약품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, 사전에 알아두면 여행 중 큰 도움이 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유럽, 일본, 태국을 중심으로 해외 약국 이용 방법과 대표 상비약을 소개합니다.

      글로벌 헬스케어 가이드: 해외 약국 이용법 & 대표 상비약


      1. 나라별 약국 이용 문화 차이

      ① 유럽 (독일·프랑스 등)

      • 약국 표시: 독일은 붉은색 "A" 마크(Apotheke), 프랑스는 녹색 십자가(Pharmacie)가 일반적입니다.
      • 운영 방식: 대부분 오전 9시~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며,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.
      • 특징: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도 약사의 상담 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    ② 일본

      • 약국 종류: 드럭스토어(마츠모토키요시, 스기약국 등)와 처방전 전문 약국으로 나뉩니다.
      • 구매 방식: 두통약, 소화제, 감기약 등은 드럭스토어에서 바로 구매 가능.
      • 특징: 일본 약은 성분이 강하지 않고, 용량이 작은 경우가 많아 단기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.

      ③ 태국

      • 약국 표시: 영어로 “Pharmacy” 혹은 태국어 “ร้านขายยา” 표기.
      • 특징: 항생제나 진통제 등도 의사 처방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  • 주의점: 일부 약은 성분 함량이 높아, 반드시 약사에게 복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.

      2. 해외 여행 시 꼭 챙겨야 할 상비약 리스트

      증상대표 약품 (국가별)꿀팁
      두통·발열 독일: Ibuprofen, 일본: Bufferin, 태국: Paracetamol 독일은 의사 상담 필수, 일본은 소포장 가능
      소화불량 일본: 캐롤(Kabegin), 태국: Enzymes 소화제 현지 음식이 기름질 때 유용
      멀미·구토 일본: 토라벤(Traven), 유럽: Vomex 배·버스 이동 시 필수
      알레르기 유럽: Claritin, 태국: Cetirizine 꽃가루·음식 알레르기에 대비
      벌레 물림 태국: Mopiko, 일본: 무히(Muhi) 동남아 여행 시 필수품

      3. 해외 약국에서 약 구매할 때 유용한 표현

      • 영어:
        • “Do you have medicine for headache?” (두통약 있나요?)
        • “How often should I take this?” (얼마나 자주 먹어야 하나요?)
      • 일본어:
        • 「頭痛に効く薬はありますか?」(즈쓰니 키쿠 쿠스리와 아리마스카?)
        • 「一日に何回飲めばいいですか?」(이치니치니 난카이 노메바 이이데스카?)
      • 태국어:
        • “มียาแก้ปวดไหมครับ/คะ?” (미 야 개쁘안 마이 크랍/카?) – 두통약 있나요?

      👉 번역 앱을 준비하면 더 편리하지만, 이런 기본 문장은 미리 익혀두면 안전합니다.


      4. 실제 사례로 배우는 해외 약국 이용 꿀팁

      • 사례 1 (일본): 여행자가 감기 증상으로 드럭스토어에 갔는데, “감기약 주세요”라고 하면 바로 판매하지 않고, 기침·콧물·열 중 어떤 증상이 있는지 세세히 물어봅니다. 일본은 증상별 맞춤형 약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.
      • 사례 2 (태국): 한국인 여행자가 심한 배탈로 약국에 갔을 때, 약사가 항생제를 권유했지만, 실제로는 단순 음식 중독이었음. 항생제는 남용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복용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
      • 사례 3 (독일): 두통약 하나를 사려고 해도 약사가 성분·복용 시간·음주 여부까지 자세히 확인합니다. 처음에는 번거롭지만, 그만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
      5. 여행자들을 위한 해외 건강 관리 팁

      • 출국 전 미리 한국에서 기본 상비약을 챙겨가세요. (두통약, 소화제, 멀미약 정도는 필수)
      • 현지 약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약사의 설명을 듣고 복용하세요.
      • 약 포장에 적힌 **성분명(영문)**을 사진으로 찍어두면,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 성분의 약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
      • 응급 상황에는 지체하지 말고 현지 응급실(ER) 또는 국제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.

      해외 약국은 단순히 약을 사는 곳을 넘어, 현지의 의료 시스템과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. 여행 중 작은 불편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, 나라별 약국 특징 + 기본 상비약 + 필수 표현을 숙지해 두면 훨씬 안심할 수 있습니다.

      👉 다음 여행을 준비할 때, 약국 이용법도 체크리스트에 꼭 넣어보세요!